“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가 아동의 권리 증진과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열린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5명의 아동참여위원이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참여했으며,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라고 적힌 종이에 각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캠페인과 더불어 모든 시민이 아동 참여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날 사진을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석한 정우성(갈곡초 6학년) 위원은 “정책 참여는 어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캠페인으로 우리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고, 우지윤(이현중 1학년) 위원은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이 아동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아동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아동참여위원의 정책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아동의 권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것”이라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관내 아동 5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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