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 신명나는 힐링의 무대 선사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우리나라 민속 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의 사물놀이와 가무가 결합된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17일(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는 새로운 소재와 형식의 뮤지컬을 끊임없이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작품이다. 흥미로운 서사와 국악의 멋과 흥이 가득한 축제의 무대, 특히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신나는 음악과 리듬,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신명나는 장단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오랫동안 지키고 가꿔 온 숲이 훼손되게 되자 이를 저지하고 지켜내고자 하는 이들의 한바탕 소동극이다.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주제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을 통해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주제의식으로 삼고 있다.   

공연은「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과 서울예술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적극 수행하여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관객들을 맞는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또, 이번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통해 한가위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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