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립고 교육력 제고…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일반고 전환 대비를 위한 자율형공립고 발전 전략 협의회를 실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자율형공립고(동인천고,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 인천상정고, 강화고) 교장, 업무담당부장,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담당자가 참석해 ▲2021 자율형 공립고 운영 현황 ▲일반고 전환 대비 학교별 전략 ▲자율형 공립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자율형공립고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공립고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다.

인천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일반고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자율형공립고를 지원해왔다.

동인천고,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는 2022년 3월, 인천상정고, 강화고는 2023년 3월 일반고 전환이 예정되어 있다. 

인천예일고는 온라인공동교육거점센터, 인천상정고는 에듀테크선도학교 등을 운영하며 일반고 전환을 대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맞춤형 교육활동, 일반고와 교육과정 공유 및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활동의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그동안 축적된 교육활동 운영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일반고 전환에 대비한 학교별 대책을 지원해 자공고가 일반고로 지혜롭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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