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겨냥 정원 조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봉화=류효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3일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영주시에 공공정원을 조성하였다.

조성지는 당초 척박한 경사지로 토사유출이 빈번한 지역이었지만, 토양개량과 돌쌓기 작업 등을 통해 정원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귀룽나무, 설구화, 황금조팝나무 등 총 12종, 약 1,240본을 식재하였다.

또한 조성지 주변에 배점리 마을회관, 배점보건진료소 등이 위치하여 노인들이 부지 근방의 정자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관상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였다.

특히 이번 공공정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경북환경연수원 힐링가든봉사단, 영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조성하였으며, 참여자들을 위한 가드닝교육을 실시하여 만족도를 제고하였다.

한편, 공공정원 조성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4개소 개원을 계획하였고, 오늘을 기준으로 포항, 성주, 의성, 영주 4곳에 모두 조성을 완료하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정원과 같이 취약계층과 수목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음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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