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위원회 확대 및 시민의견 수렴 강화

(안산=남기경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가 경영활동의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요구에 부응하는 시민중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소통창구 다양화에 나선다. 

공사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경영을 실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공사 경영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위원 6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소통위원회는 2018년 처음 출범한 이후 시민활력 프로젝트, 재활용 나눔장터, 여성용 위생용품 자판기 운영 등 시민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중장년, 청년, 장애인 시민위원 3명에서 더 많은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7명으로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은 앞으로 공사 사업의 계획·실행·평가 등 경영 전 단계에 걸쳐 정보를 공유 받고 시민대표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갈등문제 또는 미해결 문제도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위원 신청서는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공사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사 혁신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공사가 주민 복리증진과 안산시 발전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집하며 이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공사 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과제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 중 100여명에게 추첨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수렴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을 위한 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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