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복귀 첫 우승, 감격스럽습니다”

(광명=오재호 기자) 광명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감독 정병구)이 2021년 인제군 하계 전국 실업검도 리그전에서 통합개인전 패권을 차지했다.

전국 실업검도 리그전은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 일반부에서 통합개인전 1위를 차지한 남우석(27세) 선수는 제17회 경찰청장기 대회에서 3위 성적을 거두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우석 선수는 32강에서 인천시청 최경제 선수를 손목치기로 격파하고 달서구청, 수원시청, 인천시청 선수를 연이어 제압하는 기량을 보여 주었다.

남 선수는 “군 제대 후 복귀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다”며 “내년 시즌도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줘 고맙다”며 “이번 우승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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