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특별협연 눈길

(경산=이인호 기자) 경산시립교향악단 창단연주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창단공연은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그 웅대한 장을 열면서, 시민을 교향곡의 세계에 빠져들게 했으며,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D 장조 작품번호 35 연주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특별협연으로 힘이 넘치는 연주를 펼쳤고, 관객들은 연주 내내 숨을 죽이며 바이올린 선율에 집중하였다. 베토벤 심포니 7번 가장조 작품번호 92 연주를 끝으로 창단연주회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작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단한 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연주회를 준비, 개최하는 전 과정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우선 하여 진행하였으며, 예매 전석 매진이라는 높은 관심과 성숙한 관람문화를 보여준 관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수 개월간 본 연주회를 위해 노력했던 이광호 경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와 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 같아서 다행이며, 보내주신 호응만큼 더 훌륭한 연주회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