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센터 매각 언급…대비책 없는 행정 비판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의회 이창식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용인시축구센터의 매각 추진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10월 당시 59억원에 불과한 용인시 체육기금을 없앴고, 이 예산을 일반회계로 전출시켜 어딘지 알수 없는 사업 용도로 집행했다"며 "용인시는 조만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 축구센터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매각 해야하며 금액은 대략 900여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용인시의 축구센터 매각대금은 일반회계가 아닌 통합관리기금으로 편성해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용인시 통합기금 내에 축구센터 매각대금만 따로 관리할 수 있나?"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특히 백 군기 용인시장의 고원조성 상업을 들어 "무리한 투자를 하느라 불안정한 용인시 재정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있나"라며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만 수 백여건에 이르고 처인구 지역 공공청사 재배치도 추진 중으로 사업의 재원은 어디서 만들어 지나"라고 꼬집었다,

또 "용인시는 최소 2~3년 내에 용인시축구센터를 매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비책을 만들지도 않았다"라며 "시민과 체육인들에게 '축구센터 매각으로 만들어진 재원은 체육인프라에 재투자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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