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 미 배치교 우선배포, 시설관리 강화

(광명=오재호 기자)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가“경기도 최초로 학교시설지도를 제작하여 12월부터 관내 시설관리직 미배치 학교(7교)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각급학교는 시설관리직 신규 채용 중단 및 퇴직 등 자연 감소에 따라 시설관리직 미배치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도내 안전사고 다수 발생으로 전문성 결여에 대한 현장 불안감이 증폭되어 학교시설 안전 공백 해소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 시설관리 주무관 부재로 누수 등 응급상황이 발생, 잠금 밸브 위치를 파악할 방법이 없어 크고 작을 사고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학교시설지도는 행정직도 시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도에는 각급학교 급수·전기·가스·소방·기계 배관 계통도 정보 알리기, 응급상황 발생 시 내부 매설현황 파악 시간 단축, 즉시 처리 등 안전한 시설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학교시설의 구조를 기반으로 현장감을 높여 제작,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고 이해하기 쉽게하여 사용자 중심의 정보가 표기된 실용적 지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관리직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제작 배포될 지도는 차차 일반 학교 및 타지역까지 확산, 상시 업데이트 관리 전담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류관숙 교육장은 “잦은 인사이동과 시설관리직 정원 감축,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현장에서 전문성 결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제작하는 지도가 학교 위기관리 대응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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