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의약, 화학, 에너지, 연구개발 등 아이디어 모집

(완도=신지명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의 아이디어,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제1회 완도 해양바이오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식품과 의약, 화학, 에너지, 연구개발 및 서비스 등 해양바이오산업 5대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예비(초기) 창업자, 관련 분야 전공 대학(원)생 등으로 개인 또는 팀도 가능하며 해양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 서식을 내려 받은 다음 작성 후 전자 우편(wandochiu4u@naver.com)을 통해 11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선정은 예선과 결선 등 2단계의 심사를 거치며, 예선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 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 10팀을 가려낸다. 

결선은 현장 발표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 우수상, 장려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3일에 하며, 이번 경진대회는 해조류를 주제로 한 특수 분야이고 처음 개최되는 대회임을 감안하여 결선에 참가한 10팀 모두 수상할 계획이다. 

특히 결선 진출 팀에게는 소액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특전도 부여된다.

또한 군에서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스타트업 센터가 내년에 준공되면 우선 입주권을 제공하는 등 수상 팀에게 제공할 다른 혜택들도 검토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최대 생산지인 완도에서 해양바이오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조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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