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 마투테 주한페루대사 초청 국제교류 강연 개최

(안동=박창근 기자) 남미지역 대표 관광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페루 국가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다울 마투테 메히나 주한페루대사가 10월 13일~14일 안동시를 공식 방문하여 국제교류 강연을 펼쳤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우호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 주한 외국공관장에게 지역을 홍보하고 교류도시 국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안동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제교류 강연에 나선 다울 마투테 메히나 페루대사는 “한국-페루 정부간 협력 및 페루의 문화적 이해”이란 주제로 페루와 한국간 다방면 외교관계를 비롯하여 페루의 음식, 문화, 쿠스코시와 안동시의 교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에 앞서 안동시청을 방문한 다울 마투테 페루대사는 “코로나 발생 후 한국의 많은 도시가 페루와의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안동시는 쿠스코시에 방역물품을 기부하고, 해외랜선투어, 국외 사진전 개최 등 쿠스코시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주었다”며 “향후 양도시의 교류추진을 위해 대사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하였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및 제18회 세계역사도시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쿠스코시를 비롯한 페루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안동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지속적인 비대면 교류를 위해 랜선투어와 까치소식지 홍보 및 교류 사진전, 청소년 교류를 위한 해외도시 실무자 회의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가 세계유산도시 교류 및 네트워크를 위해 2009년 9월 페루 쿠스코시 방문을 계기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페루 잉카문화의 수도 쿠스코’가 자매도시를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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