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로 즐기는 고전 소설 ‘춘향전’선보여

(군위=김중환 기자) 서울 예술의전당(SAC)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나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이 10월부터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오페라 및 넌버벌이 상영된다.

싹 온 스크린은 ‘Seoul Arts Center on Screen’의 줄임말로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예술 콘텐츠를 영상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다.

‘싹 온 스크린’은 10월부터 12월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 1층 행복 숲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 하루 2회, 오후 1시와 오후 6시에 상영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1회당 인원수는 20명으로 제한하며, 센터 내에서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상영할 ‘춘향탈옥’은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우리나라 고전 소설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변사또, 춘향을 사랑할 줄만 알고 머리가 나빠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이몽룡, 이몽룡을 찾아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 성춘향의 이야기이며, 상영시간은 약 90분이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공영은 무료로 상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은 전화접수(054-383-8702)로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군위군 주민 한정으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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