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류효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류준화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Ritual Table’감사의 테이블 」을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의 두려움 속에서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자연에 대한 경의와 고마움을 표현한 작품 28점이 선보인다.

류준화 작가는 경북대 미술학과,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해 1986년 이후 현재까지 130 여회의 단체전과 개인전 20회를 연 여성미술가이다. 1999년부터 경북 봉화군 비나리마을에 정착해 명호 산골미술관에서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예술작가 모임과 미술 캠프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에 품격 높은 예술문화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류작가는 “식탁이기도 하고, 책상, 선반이기도 한 테이블은 마치 제단 같아서 함께 살아가고, 존중하며 버티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탁자 위의 화분처럼 서로 감사하자”라며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전시기획운영실 남춘희 실장은 “지역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뜻  깊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 문화 향유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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