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줄이고 전기요금도 줄이세요”

(안성=한범용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민간부문으로의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30~700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 8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지붕 앵커형, 옥상 콘솔형 등 설치방식 및 용량·제품 등에 따라 62만5천원∼140만원 수준이다. 시에서 설치가격의 80%를 지원함에 따라 신청자는 12만5천원∼28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진행되며, 설치비 지원은 미니태양광 설치 희망자가 ‘2021년 안성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주)성신이앤씨(1588-1937), 솔라테라스㈜(1522-3221), ㈜두리계전(1544-5787) 중 한 곳을 정해 업체와 설치 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고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참여기업에서 시에 일괄 접수를 대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니태양광의 장점은 300W 설치 시 월 평균 발전량으로 양문형냉장고(약 800리터) 이용이 가능하며, 아파트 및 단독주택의 베란다나 옥상 등 유휴공간에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설치 업체는 설치 시점부터 5년간 무상하자보수를 보장하여 사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박숙희 안성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미니태양광 설비 330W를 설치로 월 최대 34㎾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이는 가정에서 양문형 냉장고 1대를 사용하는 데 소요되는 정도의 전력으로 요금 감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우리집 태양광 발전소를 마련해 전기 요금 절감과 기후 변화 대응에 함께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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