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제시된 의견 실현 돼 소상공인들의 재기 발판 되길”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임동주)는 20일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배달e음’의 개방형 배달 서비스 정착과‘인천e음’결제 장애 문제점 등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온라인 화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동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고희창 인하대 산학협력단 교수, 강희두 코나아이 이사 등이 발제에 나섰다.

또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김동영 KDI 전문연구원, 이준호 스마트로 시너지지원단장, 이성은 경기도주식회사 플랫폼사업실 영업실장,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 나선 고희창 교수는‘배달e음’의 운영수익 구조 공개와 운영 타당성 검토를 통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익·비용 구조 개선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희두 이사는 ‘인천e음’결제 시스템 장애 경위와 그에 따라 취했던 기술적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용기관별 일일 충전가능 한도 상향과 데이터베이스 용량 확보를 위한 하드웨어 증설 등 대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배달e음 활성화 방안(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인천e음 활성화 방안(KDI 김동영 전문연구원) ▶누구를 위한 인천e음인가(스마트로 시너지지원단 이준호 단장) ▶지역 업체 참여 및 상생방안 고찰(경기도주식회사 이성은 플랫폼사업실 영업실장) ▶인천e음·배달e음 활성화 방안(인천시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인천e음과 배달e음 서비스 개선방안 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 재기의 발판이 되기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실현돼서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좌장을 맡은 임동주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인천e음·배달e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해 줬으면 한다”며 “인천e음 운영대행사 공모 과정에서 운영대행사 귀책사유로 인한 결제 장애 발생 시 패널티 부여, 배달e음의 독점적·폐쇄형 구조에서 지역 업체 참여가 가능한 상생적·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전환, 일정 수준 이상의 수수료 발생 시 지역사회 환원 및 인천시의 지분 참여 방안 등을 계약사항에 포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