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 부천아트벙커B39, 메타버스 등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부천=오정규 기자) 문화도시 부천에서 시민 목소리를 담고 실현하는 ‘시민주간’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2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6일간 도시 곳곳과 부천아트벙커B39, 메타버스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2021 문화도시 시민주간’(주최 부천시, 주관 부천문화재단,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정책 방향에 시민 의견을 담는 시민총회 ‘B-정상회담’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부천 예술인의 지혜를 공유하는 ‘예술가의 지혜교실’ ▲부천 예술가의 작품과 시연을 볼 수 있는 ‘예술가 환영 프로젝트’ ▲‘나’를 주제로 한 시민 주체 세미나 ‘나를 위한 세미나’ ▲예술가 마음 상담을 위한 ‘예술인 마음상담소’ ▲문화도시와 함께한 이들을 만나는 ‘문화도시 파트너스 랜선 페어’ 등 다양하다.

특히 문화도시 시민총회 ‘B-정상회담’은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한 700여 개의 시민 제안을 10개 내외 의제로 구성해 투표에 부친다. 투표할 각 의제는 제안 시민의 설명회를 먼저 듣고 이뤄진다. ‘B-정상회담’은 12월 9일(목) 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등에서 열리며, 의제별 설명회는 오후 4시 30분, 투표는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투표 참여는 문화도시 부천 시민위원 ‘올리브’(All is Bucheon Arts)에 온라인 가입(bit.ly/3deaesJ)한 뒤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결정된 의제는 다음 해 문화도시 사업과 정책 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6일부터 11일까지 행사 기간 내내 부천아트벙커 1층 로비에서 이번 총회의 기초 제안이 된 700여 개의 의제를 모두 볼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새로운 의제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다. 행사 주간에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는 ▲윤제호 초대전 ‘동굴 속 향연’ ▲미디어파사드 워크숍 전시 ‘칠전방울, 펌프, 불가사리’ ▲감각확장 체험전 ‘오소리 A씨의 초대’ 등 3가지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부천의 지향인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담아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시민 참여의 ‘과정형 플랫폼’으로 기획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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