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관객이 만드는 특별한 뮤지컬이 온다

(군포=김중필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3회에 걸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공연을 연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작품 구조와 달리 현장에서 만들어진 상황만으로 장면과 노래가 만들어지고, 배우들의 순발력과 즉흥적인 발상들이 모여 완성되는 특별한 작품이다.

대본 마감의 고통을 느끼는 뮤지컬 작가가 작품을 써 내려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전부 관객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와 주인공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객은 매 회차 다른 이야기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장우성, 이안나 연출과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활약한 한세라, 김다흰, 김지민, 김승용, 정다희, 박은미 배우가 총 출동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이들이 무대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군포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10일 저녁 8시, 11일 오후 2시 및 6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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