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추경예산안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충남=조병옥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철기)는 충남도교육청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내년도 14개 교육지원청의 총 예산액은 50% 증액된 1조 173억여 원 규모로 교육위는 국가지원사업, 법적·필수경비, 시급한 현안사업 등을 포함한 각 교육 사업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중점 점검했다.

조 위원장(아산·더불어민주당)은 “매년 중점 정책이 다르고 추진하는 세부사업도 달라지는데 내년도 예산서를 보면 올해 예산을 답습 편성한 곳이 많이 보인다”며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예산추계로 정책 방향을 명확히 반영하고 감염병 예방관리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김은나 부위원장(천안·더불어민주당)은 “인공지능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등 지원을 위해 천안AI꿈키움터가 지난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며 “AI교육을 위해 선제적으로 구축한 만큼 도내 모든 학생들의 미래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지원을 통한 확대운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석곤 위원(금산·국민의힘)은 “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학교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도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학교 도서구입비를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는 6일∼7일까지 2일간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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