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성과 탁월한 공무원 의식 부족지적

조광제 기자

순천시는 2022년 1월에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생태경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기 위한 원년으로 정기인사로도 의미가 크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실국에서 평점과 실과에서의 평점으로 그동안의 근무성적을 기초로 승진과 인사가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전의 인사에서 부족했던 인사는 각 실과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탁월함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여러군데에서 일고 있다.

예를 들면 문화예술회관에 관계계부서는 해당공무원의 전 이력에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련 전문성이 있나를 두고 인사에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경제과는 순천 지역의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로 경제적 전문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식이 재고되어야 하나 현 인사는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후문이다.

얼마전 S컨소시엄에서 순천시 LNG 미보급지역에 LPG배관망 시설을 투자하여 저렴한 요금으로 LPG를 공급하며 순천시민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제안을 하였다 한다.

해당 부서 팀장의 답변은 본인이 감당하기 벅찬 업무이며, 제안자체가 의심이 된다는 이유로 해당 사업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내용을 알게된 타지역 공무원은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민간투자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이익이 발생한다면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하는것이 공무원의 책임인데 자신의 안위만 챙긴다면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에 투자사업을 하겠다는 기업에 대해 외면하는 등 무사 안일한 행태나 현안이 적은 부서를 선호, 업무에 소극적인 공무원은 반드시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어떤 업무를 담당하더라고 업무성과를 통해서만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여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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