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김중환 기자)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황태경 담당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2021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촌진흥공무원을 선발 시상하는 전국 상위 0.1% 로 명실상부한 농촌진흥사업 최고로 명예로운 상이다.

최근 5년간의 농촌지도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과 여론평가, 3차 발표평가 등 3개월의 기간 동안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발된다.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은 ‘군위군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및 설비를 4개월 만에 조기 완공, 맞춤형 특허 미생물 14종 매뉴얼 정립, 전국 최초 농업인 납부 편의 및 사용확대를 위한 마일리지 제도 도입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 운영, 미생물 활용 강의 및 미생물 자문‧평가 위원 활동뿐만 아니라 앞서나가는 정보화 농업인회 육성, 드론 매뉴얼 정립 등 농업기술보급 확산’에 이바지 해왔다.

특히 마늘의 경우, 흑색썩음균핵병으로 마늘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농가들은 이 특허 균주 사용한 후 정상 생육을 찾고 농약방제비 50% 감소, 수량 1.5배 증대뿐 아니라 상품성이 높아져서 큰 걱정을 덜어내어 고품질 군위 마늘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군위군 토착미생물 Bacillus aryabhattai GW320 선발로 미생물 박사 학위를 취득받아 농촌진흥상업 위상을 높였으며 지역사회에 기여 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저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특허 미생물 보급으로 농산물의 경영비를 줄이고 상품성을 높여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은 “농업기술보급 혁신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농업기술을 보급해 군위군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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