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1일 세계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태철 지휘자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노태철 지휘자는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마에스트로’로 불리며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 등을 이끌었고, 지금까지 세계 150여개 오케스트라와 900여회 공연을 지휘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오페라 발레극장에서 지휘를 맡고 있으며, 야쿠티야 공화국 의회문화특보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평택시 홍보대사 위촉은 노 지휘자와 평택시의 인연이 깊어 추진됐으며, 노 지휘자는 평택대학교 관현악 교수로 역임했으며, 평택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창단 당시 지휘를 맡은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노 지휘자는 “평택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평택시의 매력과 품격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태철 지휘자께서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많은 활동을 통해 평택을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태철 지휘자는 앞으로 2년간 평택시의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해 평택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주요 시정에 대한 시민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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