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판수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겨울철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공동주택·공장 등 대형 건축물 공사현장 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광주 모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축물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발생 가능성 차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구조기술사를 포함, 건축허가과 직원들로 2개 점검반을 구성해 △동절기 한중콘크리트 시공계획 수립여부 및 이행실태 △콘크리트 품질기준 및 보양 △동해방지 대책 △지하 굴착에 따른 시공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 △비상용 제설자재 및 장비확보 △동결융해에 의한 지지력 감소 원인이 되는 얼음덩어리 포함 토사 사용 금지 △현장 내 화재위험 요소 제거 △강풍 시 크레인 자재 운반 작업 금지 등 겨울철 폭설,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지도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건축물 붕괴, 추락·낙하, 건설용 기계·기구 고장 및 관리 미비 등 건축 공사현장 사고 발생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한 점검,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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