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빵집 아저씨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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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6월 12일 지속되는 불경기와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와의 경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제과업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풀뿌리 소상공인 클럽’을 결성했다.

이 모임은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으로 운영되며, 첫 모임인 이날 김기철 대한제과업중앙회 안산지부장 등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네빵집 성공사례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안산시·경기지방중소기업청·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5개 업종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하고 동 주민센터를 교육장소로 활용하여 운영된다.

또한, 업종별 성공사례 및 업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동종 업종 간 스스로 혁신능력 배양의 학습조직 구성하고 네트워크 확대로 자생적 협업 유도할 예정이며, 애로 점포에 대한 전문가의 코치도 이루어진다.

김흥배 지역경제과장은 “동일 업종을 영위하고 계신 분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난관을 헤쳐나갈 지혜를 함께 찾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자리이며, 이 번 기회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대응하여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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