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촌지도자 대회‘경남’ 빛났다

(경남=박영만 기자) 10월 1일부터 3일간 대전엑스포공원 시민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67주년 전국 농촌지도자대회’에는 경남 대표단 810명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2만여 명의 농촌지도자 회원이 집결하여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사)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농업이 튼튼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창조농업 창출을 통한 농업인의 역할을 다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행사 첫날 오후 3시 개막식에 이어 농촌지도자 육성과 지역농촌 발전 공로에 대한 표창이 경남 대표단에 집중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역농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함양군연합회 김석곤(57세)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농촌지도자 육성 유공 공무원으로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정상섭(56세)지도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하동군연합회 이종원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창원시연합회 장춘기 회장과 김해시연합회 김명수 회장, 거창군연합회 양주용 회장이 각각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농촌지도자경남연합회의 위상을 더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농업에 대한 가치 부여와 지역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우수 농특산물 품평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는 데, 수박, 고추, 파프리카 등 경남의 대표 신선 농산물을 비롯하여 마늘, 사과, 배 등 최고 품질의 농산물이 출품되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지도자도연합회의 창조적이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농촌지도자연합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석곤 함양군연합회장 등 수상 회원 모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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