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방용환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SCL의 후원으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5,000개를 지원하게 되며, 성남시 청소년과 청소년 기관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위생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SCL은 지난 1983년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등 국내외 인증사업에 참여해 검사의 질 향상과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온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검체분석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지속 및 확산에 따라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라며“이번 자가진단키트 기부로 청소년들의 보건위생과 지역 청소년 기관 종사자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이관수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과 청소년 기관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처한 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과 서울의과학연구소는 25일 기부증정식을 진행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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