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 시행 범위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대폭 확대, 특성화고 인재 육성과 고졸 인재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2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SK데이터센터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 소재 11개 특성화고, 14개 협력사와 '행복동행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교육기부와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동통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동통신 교육용 기지국·중계기, 고가의 ICT 테스트 장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기적으로 특성화고에 방문해 글로벌 ICT산업 동향과 ICT창조경제 등을 강의하고, 학생 초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SK텔레콤 협력사들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현장 실습과 방과후 수업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후 일정 기간 평가를 거쳐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백수현 SK텔레콤 네트워크본부장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협력사와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