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 노력 공로 인정 받아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21일 ‘2022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계양구 약사회가 인천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계양구 약사회는 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지난 4월 치매극복 활동,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민관협력기관로서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써온 공로로 계양구 보건소로부터 추천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그간 계양구 약사회는 치매 극복을 위한 노력에 관내 약국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으며, 계양구는 현재까지 총 42개 약국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치매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 양성되며, 약국에 방문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 방법 등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에 협력한다.

특히, 계양구 약사회에서는 약봉투를 자체 제작해 치매 관련 정보와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업 등을 안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계양구 약사회 윤종배 회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보다 적극적인 치매 극복 활동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며, “치매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같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할 사안이기에 앞으로도 계양구의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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