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홍보·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군산=정대산 기자) 군산지역 복지의 대향연 ‘2022 군산 희망복지박람회’가 23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임준·홍용승)가 주관해 ‘복지, 다시 이어지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의 종사자, 시민 등 10,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에 대한 홍보·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희망복지박람회와 함께 진행된 ‘제23회 사회복지 날’기념식은 전통 타악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한 창작공연팀 ‘아퀴’의 힘찬 북소리로 시작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관장들이 개별 상징 깃발을 흔들며 개막 선언을 함께했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한 사회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자리였다. 

50여개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는 52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 분야별 복지서비스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고 장애체험과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초청공연으로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으로 주말 저녁 시간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해, 경제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 많은 호평을 받았다.

홍용승 공동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던 시민들이 복지를 통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시민의 복지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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