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 연속 감소

4·1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6896가구로 지난달 7만201가구에 비해 3305가구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6만7060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감소폭인 3305가구는 지난 2011년 4월 5340가구 이후 최대치다.

신규 미분양 주택은 2210가구(수도권 1201가구, 지방 1009가구) 증가했지만 기존 미분양은 5515가구(수도권 1699가구, 지방 3816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319가구), 계약해지(45가구), 누락(837가구) 등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줄면서 지난달 3만3267가구 대비 498가구 줄어든 3만276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증가 후 다시 감소한 것이다.

지방도 전북 등에서 신규 미분양(792가구), 계약해지(110가구), 누락분(107가구) 등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해 전월 3만6934가구 대비 2807가구 감소한 3만4127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9926가구(수도권 2만118가구, 지방 9808가구)로 지난달 3만643가구 대비 717가구(수도권 153가구, 지방 564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3만6970가구(수도권 1만2651가구, 지방 2만4319가구)로 지난달 3만9558가구 대비 2588가구 감소(수도권 345가구, 지방 2243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2만7905가구 대비 417가구(수도권 154가구, 지방 263가구) 감소한 총 2만7488가구(수도권 1만5821가구, 지방 1만1667가구)로 다시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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