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관광-탄소산업의 초석 다진다”

▶안전전북 실현-서민경제 안정 등 8대 구체적 실천전략도 발표

▶“양질의 일자리 더 만들어 고졸·청년·4050·노인 취업 매진할 터”

▶한·중경협단지 성공 추진으로 국가별 경제특구 확대해 나갈 계획

▶지리·덕유·섬진권 식품·관광에 집중 투자 등 권역별 특화발전 추진

 ▲ ⓒ경양일보▲ ⓒ경양일보

(전주=우헌 기자) 2015년은 민선 6기가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해다. 따라서 전북도는 2015년을 전북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전북도가 지난해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遮?새로운 도정 비전을 세우고 도약의 틀을 마련하는데 워밍업을 했다면 올해는 희망을 구체화 하는 도전의 한해로 보고 “도민들과 함께 마음과 열정을 한데 모아 희망을 써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는 “미래는 꿈과 도정이 있는 자에게만 기회라는 보물을 준다”며 “찬란한 백제문화, 후백제의 수도, 조선왕조 본향으로서의 자긍심, 동학혁명의 불꽃을 찬란하게 피웠던 거룩한 선조들의 피를 나눈 우리 도민은 이러한 정신으로 진정한 전북인이 누구인지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도정이 도민들과의 휴수동행(携手同行) 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북도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현안은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전북 실현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추진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 육성 ▲즐겁고 멋스런 문화·예술·체육·관광진흥 ▲맞춤형 복지 실현 및 맑고 깨끗한 삶터 조성 ▲사회적경제 실현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 ▲새만금 기반시설 개발 본격화 ▲SOC확충과 지역균형개발 촉진 등 8대 실천전략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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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의 주요내용을 살펴 보면

■모든 정책은 안전을 기반으로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전북을 실현하겠다” 일사분란한 현장대응 지휘 체계를 바로 잡고, 스마트 빅보드·안전지도 제작 등을 통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삼락농정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

농민들이 보람을 느끼고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 및 농업인 복지를 강화하고, 농식품 유통체계와 농촌관광, 전북만의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 육성으로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과 농생명·융복합 소재분야를 특화한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성장동력 산업 기업을 중점적으로 투자유치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여건 조성을 통해 금융산업의 기반을 튼실하게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으로 행복지수를 올리겠다”

도내 산재한 관광자원과 서비스를 기능적으로 연계한 1시군 1대표 관광지 조성과 쉽고 편리한 토탈관광 체계를 구축하고,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사업과 백제문화 융성 프로젝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도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세계화를 적극 추진한다.

체육분야는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화와 태권도원 활성화 및 해양·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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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 실현과 맑고 깨끗한 삶터를 만들어 나가겠다”

도민 모두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기반과 도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수질·대기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상수원 수질관리를 강화를 통해 전라북도의 잘 보전된 생태자원을 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 경제적 약자 보호차원에서 경제민주화 조례를 제정하고, 유휴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공유경제 도입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고 시제품 제작소 설립과 디자인센터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고졸취업부터 청년취업~4050중장년 취업까지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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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기반시설 개발을 본격화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

국가차원의 한중경제협력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아가 한일경제협력단지 등 국가별 경제협력특구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새만금 수질문제 해결을 위해 비점오염원 중점관리와 새만금 유역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으로 금년에 중간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SOC분야는 올해 착공하는 동서 2축을 시작으로 새만금 개발 연결도로 조기 건설과 신항만 추진 등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공항을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SOC와 지역균형개발 촉진으로 고루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철도망 구축과 함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사업 등 지역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리·덕유·섬진권의 특화발전을 위해서 식품·관광분야에 매년 300억원씩 집중 투자하여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혁신도시 11개 기관 이전완료와 함께 학교·파출소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연결도로망을 조기 완공하여 가장 성공한 혁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송 지사는 “전북의 자랑스런 역사자원과 생태자연자원,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적인 잠재력을 기반으로 성공의 구슬들을 차곡차곡 꿰어가야 한다”며 “도민 모두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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