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DNA가 흐르는 명품여주 건설

"명품여주" 건설을 위한 원경희 여주시장의 2015년 시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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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고덕영 기자)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여주시 인구가 11만 196명으로 12만 시대에 진입 했다.

여주시는 2015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시대와 문화관광 우선시대를 맞이해 수도권의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찾아올 것에 대비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여주시는 경관조명과 가로등을 확충하여 어두운 도심을 밝게 만들고, 깨끗한 도심과 미관을 위해 현수막 지정걸이대 확충, 전신주 지중화사업, 간판 및 노상적치물 정비를 중장기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쓰레기 없는 마을, 꽃길이 아름다운 마을 등 특색 있는 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11월 9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경기도축제평가위원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시민은 여주의 근본임을 명심하여 공무원들이 친절을 실천하고 신속한 일처리를 통하여 시민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을 위하여 끊임없이 창조하려고 노력하는 세종의 DNA가 흐르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 시정방침인 "문화관광", "시민감동", "창조경영"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여 "명품여주" 건설을 위한 원경희 여주시장의 2015년 시정 계획을 들어본다.

2015년도 예산안은 복지, 교육·체육·문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우선, 복지 등 市가 됨으로써 지원이 중단되었거나 줄어든 분야에 있어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전액 또는 일부를 시비로 추가 부담함으로써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였고, 교육·체육·문화 분야도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항들은 재원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 했다.

앞으로도 산적한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한편, 소중한 세금이 알뜰하게 사용되도록 불필요한 경상예산을 절감하고,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2015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258억 3천만원이 증액된 4천 620억 9천만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8.1%가 증가한 3천 618억 6천만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1.9%가 감소한 699억 6천만원으로 지방공기업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8.9%가 증가한 143억 7천만원이고,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5.8%가 감소한 159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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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민선6기 여주시정의 기본 방향과 주요 역점사업.

첫째, ‘문화관광 명품도시’를 만들기

2016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시작으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되면 7개의 IC보유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제일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청정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명품 휴양도시를 만들고 우리 여주시민도 문화예술을 누리며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고 푸른 물살을 가르며 요트, 카누, 카약, 제트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포츠센터를 내년에 준공하여 수상레저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라동에 조성된 농촌테마공원을 보강 개발하여 뷔페식한식당, 농산물판매장, 농촌체험 캠핑장, 농경문화체험관을 조성하여 신세계 명품아울렛 고객과 가족단위 힐링 공간으로 먹거리, 볼거리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체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

내년 11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주박물관은 여주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홍보하게 함으로써 여주의 품격을 한 단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7월 개관될 폰 박물관과 함께 관광객들에게는 자랑거리로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여 찾아가는 문화공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시장공연장 설치 및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갈 것이다.

둘째,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기반 조성.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편의시설확충 및 일자리 창출과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

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하여 정비하고 보강하여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함은 물론, 장애인 콜택시 운영 및 지체장애인 이동편의 시설을 확충하겠다.

2016년부터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하여 새로운 사업에 장애인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것이다.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행복택시는 올해 5개 마을 시범운행 결과 실효성이 크므로 내년에 확대 운영하여 벽지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

또한, 노인정 스포츠 및 심신단련 강사배치,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방문건강 관리사업은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됨으로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

미래의 여주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습니다.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방과 후 학교지원, 학력향상 프로그램지원, 중·고등학교 기숙사 지원, 우수교사 영입 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여주시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운영사와 협약을 통해 수강료 할인 혜택과 함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수준 높은 영어 능력향상 환경을 조성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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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소통하는 시민감동 도시'로 발전 계획

소통은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한 기본마인드임. 시민과 공무원간의 소통이 이루어 져야만 시민감동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

직원들과의 조찬간담회, 호프데이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최근 완료한 조직진단과 함께 직원들로부터 여주발전을 위한 인사제안서를 수렴하여 조직개편과 동시에 직원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하여 조찬간담회를 희망하는 단체와는 언제든지 만나고 시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하여 남한강 소식지보급, 시정예고를 지속 추진하고, 시정홍보를 위한 기획영상물제작, 스마트방송 남한강TV 운영, SNS를 활용한 실시간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

또한, 시민불편사항을 모바일을 활용하여 시청에 통보할 수 있는 행정종합관찰제 시행과 인터넷 이용 취약계층의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본청, 사업소, 읍면동 등 20개소에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하여 제보된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드백 함으로써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넷째, ‘돈이 도는 창조경제 도시’를 조성

중앙로 주차타워를 내년에 완공하여 여주 상권의 근간인 중앙로 상점가 및 여주 5일장의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소하겠다.

올해 10월 준공된 삼교일반산업단지를 필두로 현재 추진 중인 북내 일반산업단지, 남여주 일반산업단지, 연라 일반산업단지, 연라 물류단지 조성을 신속히 완료하여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또한, 침체된 여주도자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여주도자기연구소 운영과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여 수요자 중심의 도자기를 개발·제작하고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여주도자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미래를 내다보는 원대한 목표로서 여주시민의 소득향상과 국제수준의 특성화된 여주를 만들기 위하여 여주도자기와 전 세계의 공예품이 만나 유통될 수 있는 세계 공예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타당성 용역을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안전하고 미래지향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가 내년에 구축되어 시민들에게 24시간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더 나아가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할 수 있는 U-City 시설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여주의 새로운 도약 시대를 열어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른 여주 및 능서역사 주변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신시가지를 건설하기 위한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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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변화하는 미래 산업도시’ 건설을 위한 시책

우리 여주는 도시와 농촌이 병존하는 공간구조를 가진 도농복합시로서 도시화도 중요하지만 농업기반시설 현대화 및 농·특산물 경쟁력강화 등을 통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농업발전을 선도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원예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하여 원예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

특히, 지난 9월 여주시가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 사업 최종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4년간 국비15억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여주고구마 혁신클러스트사업을 지역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가공, 체험, 판매를 일원화 하는 6차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 전통식생활체험장 조성사업, 전통장류제조 및 체험상품화를 위한 기반조성, 농촌 에듀팜 조성사업, 지역농특산물 가공 상품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읍면동별로 전통발효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발효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전통발효 전문가들을 방문하여 기술 협의를 하고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하여 내년에는 용역 컨설팅을 통하여 단지를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체험 및 발효음식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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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2015년은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첫해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기대를 충족시키고 명품여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져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행복이 넘치는 여주를 건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작단계에서부터 여론을 수렴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발전적 대안이 창조되고 실천되어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할 것이며, 여주시 청사문제도 의원님들과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명품여주로 나아가는 힘찬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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