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청 신설' 이재정 교육감 적극 검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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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김한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하남시지역위원회 문학진 위원장(전 국회의원)은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방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 위원장, 오수봉·방미숙 시의원, 유경훈 미사강변도시 연합대표, 김성후 미사강변도시 대표 등 10여 명과 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과 교육청 신설과 미사강변도시를 포함한 하남시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문제 ▲무상급식 지원 등 하남시 학교교육 지원문제 ▲미사강변도시 입주에 따른 학교 개교문제 ▲보건교사 미배치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에 어려움 등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문 위원장은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등 향후 4년 뒤면 인구36만 자족도시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사강변도시의 학교건설공사가 늦어져 개교후에도 공사를 계속해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보건교사가 없어 응급상황 발생시 방치되거나 집으로 보내야 해 학부모들의 항의와 불만이 높다고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LH와 협의하여 학교공사가 조기에 완공되어 개교후에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보건교사 문제는 학급수와 상관없이 빠른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상급식과 관련 지난해 하남시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하던 것을 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관외학생들은 50%만 지원되고 있었으나 교육청에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교육청 지원분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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