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혁신교육도시 2.0 준비 총력

(광명=박희균 기자) 광명혁신교육협의회(공동위원장 양기대시장, 최화규교육장)는 27일 광명교육지원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명혁신교육도시 2.0을 준비하는 범시민적 제안을 담는 회의를 가졌다.

광명교육지원청은 평생교육도시인 광명시와 함께 2011년부터 학생들의 즐거운 학습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향기나는 문예체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청소년 동아리 등의 광명혁신교육지구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두 기관은 5년차 사업이 종료되는 2016년 2월 이후의 가칭 혁신교육도시 2.0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광명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촉진시키는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마을이 학교다’라는 공동의 이해를 기반으로 두 기관은 광명시 지역별 진로직업체험터 인증과 학교밖의 학교(교육청은 꿈의 학교, 광명시는 느슨한 학교) 추진, 위기학생 돌보기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광명혁신교육협의회는 작년까지 15명이던 위원을 25명으로 확대하고 혁신교육소위원회의 운영을 통한 혁신교육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광명시와 교육청의 당연직 위원이 7명인 작년의 상황에서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라고 말하면서,“보다 폭 넓고 다양한 시각의 혁신교육사업의 제안을 수용하기 위해 학부모대표, 교원대표, 시민대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교육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혁신교육협의회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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