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투수 임창용(39)의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200세이브 기념 유니폼을 한정 판매한다.

한정판 유니폼에는 일련번호 형식의 황금색 유니폼넘버가 1부터 200까지 새겨지며, 200세이브 기념 패치도 부착된다. 15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홈과 원정 유니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는 20만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대구 및 경북 아마추어 야구팀에 물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삼성은 18일 kt와의 홈게임에 앞서 임창용의 대기록을 축하한다.

임창용은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100승-2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임창용 외에도 안지만, 장원삼, 박한이 등이 최근 들어 의미있는 통산기록을 쌓아올려 KBO로부터 기념패를 받는다.

통산 최다홀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안지만은 지난 4월5일 LG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4월7일 롯데전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했고, 박한이는 4월11일 KIA전에서 통산 2500루타에 도달했다.

임창용은 이날 단독으로 대구구장 앞 광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당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어린이회원 경품 세트 1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