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교육비 부담 덜었다

(서울=김선화 기자) 강동구 성내3동(동장 정상변)은 관내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저소득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영어 학원이 많이 대중화 되어있으나 여전히 높은 비용은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성내3동은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난 3월부터 성내동 소재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일대일 개별면접을 실시하고 학생들 개인 실력에 따라 다양한 맞춤 수업을 진행하여 영어를 좀 더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교과 학습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학습(문법, 독해) 교육을, 회화나 좀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본인의 실력에 맞는 학습을 진행하여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전반적인 흥미와 동기를 부여한다.

초등부는 주1회 10주, 중·고등부는 주 1회 8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부모나 친구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과 학습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강사로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나서 예비지도자로서 전문적인 교수능력과 학생들과의 소통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관계자는 “이번 교육 수료 후에도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영어교육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겪는 상대적인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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