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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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최태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우이동 북한산 입구에 서울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 공간이 탄생했다.

강북구가 ‘우이동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4월 15일(수) 오후 2시 주민 200여명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3월 추진계획 수립 후 보상, 용역, 착공 및 준공까지 약 2년만이다.

우이동 186-5 일대, 면적 4,267㎡ 규모로 조성된 ‘우이동 만남의 광장’은 휴게시설, 편의시설, 추모시설, 체력단련기구, 안전시설, 수목 등을 갖추었으며 보상비 17억 9천만원, 공사비 10억원 총사업비 27억 9천만원(시비)이 소요되었다.

휴게시설로는 광장 1개소, 목재테크 2개소, 무대, 이동식분수대 1개소, 데크의자 등이 들어섰으며 시계탑 1개, 파고라 6동, 화장실 1개소, 의자 12개 등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기구 10기를 갖추고 느티나무 등 8종 6,352주, 맥문동 등 5종 5,865본을 심어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북한산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과 만남, 화합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보안 CCTV 2대를 광장 내 설치해 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했으며 친환경 LED등(燈) 17본을 공원 조명으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심야시간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 밖에도 무장애산책로를 조성해 휠체어를 타고도 공원 이용이 편리하도록 장애 주민을 배려했으며 강북문화예술회관 입구에 놓여있던 현충비와 안내판을 공원 내로 이전해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추모공간도 조성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준공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직능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북한산국립공원관리직원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업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 기념식수, 시설순회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전철 완공과 함께 늘어날 북한산 방문객들을 위한 만남과 휴식,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될 것이다.”며 “공사기간 동안 소음, 분진 등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원 조성을 위해 참여·협조해 주신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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