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황사발생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 불과 62.5%"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국민 불편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사발생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 예보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20일까지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는 88.7%지만 황사가 발생하면 예보정확도가 62.5%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 발생시 지역별 미세먼지 정확도는 ▲강원 영동(23.8%)이 가장 낮았고, ▲제주(48.8%) ▲서울(5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와 기상청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도에 대한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자 대기질 통합예보센터를 설?ㅏ楮?중이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정보을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함에도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은 황사가 섞인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협업하지 말고 다양한 관측자료를 상호 공유하고 정밀히 분석해 예보정확도를 높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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