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토마토 베트남 수출길 열렸다"

국산 토마토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지난 22일 국산 토마토 생과실에 대한 베트남 검역 당국과의 수출협상이 타결돼 국산 토마토가 베트남으로 수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토마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배 농가 및 선별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해야 한다. 토마토 재배 중에는 베트남측이 우려하는 병해충 발생여부에 대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검역당국은 지난 2008년 수입 식물류에 대한 병해충을 검토하는 수입위험분석 제도를 도입하고 우리나라 토마토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토마토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됐다"며 "앞으로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로 토마토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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