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학교사회복지 공동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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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학교사회복지 공동사업의 하나로 개최한『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행사가 지난 27일 모현면 소재 호박등불마을에서 참여가족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

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참여 학교들이 주관한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은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8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호박등불마을에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친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양갱 만들기, 떡케이크 만들기, 유기농 고추장 만들기 등 자연체험과 보물찾기, 아빠와 사진 찍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등잔박물관 관람 시간도 가졌다. 평소 경제적 부담 및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인해 소통의 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와 자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관계를 향상하는 훈훈한 기회가 됐다.

학부모들은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을 만큼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니 무척 행복하고 친밀해지는 느낌이며, 사춘기 고민을 겪는 아이의 입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행사를 마련해준 용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용천초등학교에 학교사회복지실을 개설하고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점차 학교를 확대하여 현재 용천초, 수지중, 용인백현중, 신갈초, 용마초, 신갈중 등 6개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상담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교별 특성에 따라 개별·집단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자원 연계사업 등이 추진된다. 학생 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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