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자살예방 위한 교사연수 실시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지난 4월 17일(수) 관내 Wee클래스 담당자 및 해당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자살과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인천의료원 선우영경 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잇따라 발생한 학생 자살 사안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심리발달의 특징을 의학적 시각으로 접근, 청소년기 발생하는 위기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해함으로써, 일선학교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적응과 생활지도를 돕기 위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날 특강은 자살 예방적 차원에서 관내 학생자살 현황 및 요인을 파악, 학교 내 전문상담인력이 제공해야 할 서비스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학교의 위기관리체계를 갖추고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선우영경 정신과 전문의는 “청소년 자살은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와 자아발달의 불균형과 같은 개인적 요인 뿐 아니라, 과도한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등 건전하지 못한 학교 환경, 교우관계 갈등 등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에 대한 인성교육과 청소년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다고 밝히며, 그 일선에 있는 학교 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하여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실시, 강사 초청교육, 가정과의 연계 지도, 가정통신문 발송, 학교 홈페이지 자료 탑재(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자료)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Wee클래스 및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위기상담, 학교폭력 및 자살사안 발생 시 사안처리 자문, 심리검사와 치료 개입으로 고위험군 학생 스크리닝 및 외부기관 의뢰 등의 방법으로 관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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