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가꾸는 희망의 열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 Wee 센터는 4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사를 위한 자살예방프로그램인 「희망열매 가꾸기」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부 관내 초,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사의 행동지침을 교육하기 위하여 북부 Wee 센터의 전문상담교사가 4월 15일 부평서여중을 시작으로 10개교를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희망열매 가꾸기」는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자살위기학생의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법을 교육하고, 이러한 학생을 발견하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질문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학생의 자살위험도를 평가하여 위기학생을 신속하게 교내 Wee 클래스나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교사들끼리 서로 자살위기학생과 교사라는 역할로 가정하여 직접 상담을 실습해볼 수 있도록 역할극 시간을 마련하여 자살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였다.

한편, 북부 Wee 센터는 지난 4월 5일에도 관내 초, 중학교 Wee 클래스 전문상담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자살위기학생의 효과적인 상담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대상을 다양화하여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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