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가득한 장애인 바리스타

인천평생학습관(관장 노성진)에서는 장애인의 취업과 심리치료를 위하여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찾아가는 음악치료, 찾아가는 운동치료, 찾아가는 미술치료, 어린이 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서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는 지체장애인들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핸드드립, 로스팅, 에스프레소 추출 등을 이론과 접목하여 1년 동안 직접 실습한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과 연계하여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수강생 기관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강사(남선희)는 ‘장애인 프로그램의 경우 터득하고 이해하는 속도가 느려 힘들 때도 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구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담당자(이수이)는 ‘장애인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거의 없는데, 올 한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평생학습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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