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버리GO, 차별은 줄이GO, 행복은 높이GO"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장애이해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인권캠페인, 장애인의 날 가정통신문 및 인식개선 낱말퀴즈대회, 장애인권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여 장애, 비장애학생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전한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라고 연수중학교는 밝혔다.

16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편견, 차별, 행복’이라는 세 가지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며 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편견과 그 편견으로부터 비롯된 차별,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면 느낄 수 있는 행복에 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염윤지 학생은 “그동안 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당연히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배제하는 게 오히려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편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과 차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3학년 장기석 학생은 “항상 제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도와준다고만 생각했지 그런 활동이 저에게 행복감과 면역력 증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 못했어요. 제가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저를 도와주는 것이었군요.”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진짜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수중학교에서는 이러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내 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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