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숨결을 느끼며 세계를 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인천새말초등학교와 인천연성초등학교에서 집중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5학년 240명 학생들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배우고 익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8월 7일(수)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현장감 있게 배우고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떠나 학생들은 100여개의 유물을 둘러보며 아프리카의 왕과 족장이야기, 토속신앙, 전쟁과 사냥, 음악과 악기, 바문왕국 등의 전시품을 구경하며 아프리카의 역사를 알아보고 출생,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및 제례 의식 등 생활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전시장 맞은편 벽에 걸린 다양한 가면들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신나게 웃다가도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아프리카인의 숨결 어린 조각상들을 숙연한 자세로 둘러보았다.

이번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견학은 지구촌은 하나라는 배움과,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이 따뜻한 정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영어캠프기간에 원어민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서 현장감있는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