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재난 대응능력 강화

(수원=최영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2015 재난대응 역량강화 찾아가는 학교안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67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하여 재난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과 대처능력 등 관리자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특히 메르스 발생 이후 학교의 집단휴업이 시작되었던 화성오산지역에서 실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는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학교는 감염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이고 관리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대응 방법 숙지가 관건으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 감염병 관리를 포함하여 모든 재난이 발생하였을 경우 관리자의 대처요령, 발생 후 극복방안, 자연 재난과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례 중심의 안전의식 제고, 다양한 재난 문제의 공동 해결, 재난 후 학교위기 관리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강의 후 주제별 분임 토의시간을 갖는다.

경기도교육청 서남철 안전지원국장은 “학교 안전교육 책임자는 평상시 학교 교육활동 속에서 철저한 예방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체험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은 물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간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5월 13일부터 7월 23일까지 유치원, 특수학교(급),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장 761명을 대상으로 10개 권역별‘2015 재난대응 역량강화 찾아가는 학교안전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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