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썸머콘서트’23일 개최

(안산=남기경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7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썸머콘서트 하하하(夏夏夏)’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에서부터 대중가요에 이르는 풍성한 레퍼토리들이 새롭게 편곡되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이해와 감상을 도울 예정으로 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관을 깨고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곡으로는 전통음악인 ‘수제천’의 화성과 음색을 새롭게 포장한 ‘신수제천’으로 우리나라 궁중음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중하면서도 한편으론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곡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줄타기’와 국악관현악의 만남으로 아슬아슬하고 화려한 줄타기와 음악 그리고 경기민요가 어우러져 전통문화와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무대는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중음악들을 DJ의 사연과 함께 엮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해 국악과 함께 떠나는 즐겁고 시원한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고 R석은 만원, S석은 8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립국악단(☎481-4097)으로,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481-4000)으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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