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대비 안전한 생활교육 돌입

(인천=송창득 기자)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생활지도 담당부장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교육에 들어갔다.

이와함게 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 동부 관내 99교의 초ㆍ중학교 학생생활지도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학생생활지도 관련 회의와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다르면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학교폭력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의 문화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응보적 정의에 의해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는 처벌의 방식이 아니라 조정과 화해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회복적 정의를 학교에서 실천하는 접근 방식’을 말한다.

2013년부터 회복적 생활교육을 자발적으로 교사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는 신흥중학교 안보경 교사는 “우리 학교는 교육의 비중을 공동체성 강화 80%, 공동체 보수 15%, 공동체 재건 5%로 두고 학부모와의 연대 실천과 교육과정을 통한 내실화를 꾀하고,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위 또는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영향과 결과를 맞닥뜨리게 하고, 이에 대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통합되고 회복되도록 돕고 있다”며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학교 공동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보람이 있다”고 현장에서의 실패의 경험과 딛고 일어서는 성공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 강정환 교육지원국장은 “가장 중요하고 힘든 업무인 생활지도 부장을 맡아 봉사해 주심에 감사하며, 생활지도 아니 생활교육을 책임지는 부장님이 계서서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방학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20일간 합동교외생활지도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