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제활성화 기반 갖춘 자족도시 구현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는 세계적인 교역둔화 추세가 가속되고 원화의 실질가치도 상승하면서 수출 부진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활력이 뚜렷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제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구 35만 시대를 맞이한 김포는 등록공장이 5,428개로 경기도내 4위, 종사자수는 60,205명으로 도내 7위이며, 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체 수는 21,936개로 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시는‘민선6기 경제지표와 경제정책’을 재점검하고 도시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신명나는 경제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수도권 최적의 입지, 최대 규모 산업단지 조성 “제조중심지로의 도약”

서해안은 국내 기업의 제조중심지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특히 김포는 인천항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경인아라뱃길 등 물류와 유통이 최적화 되어 있는 지역이다.

김포시가 서북부 최대의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대규모 산업단지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115만평 규모의 “양촌산단과 학운2,3,4 일반산업단지”로 집적된 김포 골드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성공적으로 분양완료 된 양촌산단을 시발점으로 학운2산업단지가 92.4%, 학운4산업단지가 95.1%의 분양률을 보이며 순조로운 입주가 진행 중이고, 올해 5월부터 분양공고를 내고 분양에 착수한 학운3산업단지 역시 다수의 사업체들이 입주의향을 보이고 있어 김포골드밸리 활성화에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김포시는 2016년 말 인천검단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사업과 학운2,3,4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Km 범위로 인접한 인천검단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약595만㎡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김포골드밸리가 국내기업의 제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소기업 운전자금 400억 이상 지원, 강소기업 육성

강소기업은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가진 강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시는 자금난으로 기술개발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운전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금년도 상반기에는 147개업체 279억원을 지원하였고, 하반기에도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확대

김포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을 연계되는 맞춤형 지원인 G-패밀리클러스터 ▲ 제품, 시각, 통합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G-디자인개발 ▲산학연을 활용한 전문 애로기술지원인 기술닥터 ▲ 특허 및 실용신안 지원 ▲ 예비창업자 입주 지원를 통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술 지원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우수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6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맞춤형 입찰정보 지원, 2015 상반기 580억원 수주

김포시는 ‘김포시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해 5년째 입찰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전자입찰의 개념과 효과적인 입찰요령을 교육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관내 640여개의 기업체에 전국의 입찰 상황을 확인하고 응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에 일일 접속 기업도 200~300개 업체에 이르고 2015년 상반기에는 170여개의 업체가 580억원의 금액을 수주하는 등 기업의 정보력 강화를 통해 판로해소와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국내 최고“현대프리미엄 아울렛”김포에 1호점 개장

김포에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5만2375㎡ 부지에 연면적 16만5000㎡ 국내 최대 규모의‘현대 프리미엄 아울렛’1호점이 금년도 2월에 개장했다.

이곳은 ▲프리미엄 아울렛매장 ▲전문식당 ▲영화관 ▲5천㎡ 크기의 대규모 정원과 물길, 놀이 조형물 등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해 가족단위 쇼핑객과 김포공항·인천아라뱃길 등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식음료 매장에는 '김포 로컬푸드'가 입점, 쌀과 홍삼 등 친환경 지역 특산물을 상설 판매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김포시는 약 150억원 규모의 재정기여와 약 1,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서울 서부권과 일산, 파주 등으로 이탈되던 지역 소비를 끌여들여 연간 500만명 이상의 쇼핑과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업SOS지원 구축,“기업애로 해소 희망버스”및“김포기업지원 센터”운영

김포시는 기업인들이 겪는 여러 애로사항들을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상담 및 해결책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애로 해소 희망버스’는 김포시 기업SOS팀 ▲김포시일자리센터, ▲김포시소상공인지원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삼성미소금융 등 기업지원 관련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기업 입장에 서서 운영자금 지원, 기술개발, 지적재산권 등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에 건립된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김포기업지원센터’는 기업 지원 기관이 상주하여 기업의 창업, 자금지원, 기술개발, 판매지원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 자본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착한경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

사회적 경제는 기존 경제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케 할 수 있는 경제체제를 일컫는다. 즉 시장경제가 단기적 이윤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면, 사회적 경제는 공동체적 생산과 소비를 통해 ‘함께 만드는 시장’을 추구한다.

현재 우리시에는 ▲엘리트농부(로컬푸드), ▲조강랜드(가족휴양지), ▲달뫼마을사람들(전통장류), ▲과수원길협동조합(체험학습), ▲해오름(숲체험)의 마을기업과 ▲김포엔젤돌봄기관(요양원, 재가서비스), ▲수안산생태원영농조합법인(자연체험),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농산물가공식품), ▲㈜두손(산업용소모품), ▲(주)뿌리깊은 나무(전산소모품), ▲어웨이크(주)(공연기획), ▲(주)협신물산(주화포장지), ▲㈜예일문화사(상장케이스) 등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전담부서 설치와 지원센터를 통해 모델을 발굴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해 꿈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 전통시장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화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지방물가 관리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소상공인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찾아가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물가 모니터링 등을 통한 안정적인 물가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곡시장 상인회의 의견 수렴을 통한 양곡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2월, 통진읍 서암리 일대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는 중소상인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안정적인 물류유통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물가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운영해 경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으로 경영지원과 창업, 운전자금 등 금융 상담을 통한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역의 중소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고용률 70%달성, 취업 전담 일자리센터 기능 제고

성장의 시대가 끝나가고 본격적 저성장 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이 일자리를 낳고, 일자리가 수요를 낳고, 수요가 성장을 부르는 선순환 경제체제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율 제고 등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센터에는 직업전문상담사가 상주하여 ▲채용박람회 ▲상설면접장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본청을 포함한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전면 확대 배치하여 전년대비 취업율이 125% 증가되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내게 필요한 고용·복지 한번에 해결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개소

“정부3.0”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인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는 행정수요, 고용센터공간, 고용과 복지의 연계정도, 지자체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정부(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합동 공모사업에 지난 3월 우리시가 추진지역으로 선정되어 오는 8월 김포한강시도시(장기동)에 고용복지 플러스센터가 개소될 계획이다.

이에 김포시는 기존 고용센터에 일자리센터, 복지서비스 기관 등이 입주하면서 하나의 센터로 운영하는 형태로서 정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시민들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실업급여 및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고용부) ▲일자리지원(여가부, 지자체) ▲복지지원(지자체) ▲미소금융(금융위원회) 등의 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일자리와 연계한 복지업무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역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고용율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김포시의 경제지원 정책은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수도권 제1의 경제도시로 꿈꾸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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