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혁신교육지구 시즌2' 추진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사전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시작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 2월로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그 동안의 성과를 계승·발전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새로운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시즌2'는 혁신교육 일반화를 기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시즌2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른 지역교육자원 및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지역특색을 담은 교육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희망한다"며 "이는 학생들이 배움과 삶이 연결된 교육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인프라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군포시에서 시장을 만났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시장이 도서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모든 시민이 책을 읽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군포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시즌1'에 참가한 6개 시와 지자체가 별도로 혁신교육을 만들어온 화성, 성남 등 8개 시 등과 협의해 내년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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