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오화심)은 오는 12일 유아교육진흥원 실내·외 13개 체험영역에서 관내 만 3~5세 유아를 둔 다문화가정 (40가정, 120여명)을 초대하여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유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세계 여러 나라 문화체험을 통하여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어울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실내체험은 본원에서 자체 제작한 “꿈이와 쓰레기마녀” 인형극 관람과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12개 체험영역에서 활동이 이루어지며, 예절실에서는 “한복 입고 절하기”와 요리실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밥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한다.

실외체험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켄다마(일본), 콩쥬(중국), 전통의상체험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 오화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소외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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